- 'StriXion·DeteCT' 등 첨단 라인업 앞세워 유럽·중동 공략 가속화
- 3월 KIMES서 역대 최대 부스 운영… "부품 넘어 완제품 수출 원년"

엑스레이 그리드(X-ray Grid)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제이피아이헬스케어(JPI Healthcare, 대표 김진국)가 핵심 부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 영상 진단 장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80여 개국에 부품을 수출하며 쌓아온 신뢰도를 지렛대 삼아, 올해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이미징 솔루션의 글로벌 매출 가시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 중동·유럽 릴레이 전시 참가… "실질적 계약 체결 단계 진입"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의료기기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공격적인 영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WHX 2026’에서 거둔 성과가 대표적이다.
당시 전시에서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3-in-1 디지털 토모신세시스 시스템 'StriXion(스트릭션)' ▲저선량 부위한정용 CBCT 시스템 'DeteCT(디텍트)' ▲진단용 엑스레이 시스템 'DRE Duo(디알이 듀오)' 등 차세대 라인업을 선보여 중동 바이어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회사는 이러한 열기를 몰아 오는 3월 4일부터 8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방사선 학회 ‘ECR 2026’에 참가한다.
이번 학회에서는 두바이에서 논의를 시작한 바이어들과의 후속 미팅을 통해 실질적인 수주 계약을 이끌어내고,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확보할 방침이다.
■ 3월 'KIMES 2026' 역대급 규모 참가… "K-의료기기 위상 높인다"
국내 시장에서의 보폭도 넓힌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내달 19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6)’에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다.
이번 KIMES에서는 동남아시아 및 신흥 국가 바이어들과의 집중 비즈니스 미팅이 예정되어 있다.
이미 세계 1위 점유율을 자랑하는 ‘그리드(방사선 산란 제거 부품)’ 제조 역량이 완제품의 화질 개선과 피폭 저감 기술로 이어진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입 검토가 활발해지는 추세다.
■ "부품에서 완제품으로… 글로벌 브랜드 입지 굳힐 것"
제이피아이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미 엑스레이 그리드 분야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확보하며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신규 장비 수출의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다"며, "올해는 이러한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디지털 이미징 솔루션 장비들이 해외에서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내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제이피아이헬스케어가 부품 제조사를 넘어 하이엔드 영상 진단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방사선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저선량·고화질'을 앞세운 제이피아이헬스케어의 공격적인 행보가 주목된다.